diary/미래주택고양이3 20170623 달달&두두 달달이는 여전히 겁이 많고, 두두는 멍때린다. 사람이 오면 옷장 뒤 작은 틈사이로 숨는 달달이와, 시원한 자리 찾아서 늘어져 있기 좋아하는 두두. 오늘 우리 집 세면대 공사 함. 2017. 6. 26. 20161214 달달, 3차 접종한 날 오늘 달달이 3차 접종을 마쳤다. 이녀석, 과거의 기억이 살아났는지 이동장에 들어가지를 않아서 조금 고생했다. 그래도 병원가서는 말 잘듣고 예쁘게 주사맞음. 귀 소독도 하고. 병원 다녀와서 내가 외출했다 돌아올 때까지 잤던거 같은데, 내가 이불을 덮으니 또 거기에 와서 자리를 잡는다. 잠이 부족한 것이냐. 귀여운 녀석. 달달이가 잠많은 나를 닮은 것인지, 내가 달달이를 닮은것인지. 아무튼 우리 둘다 잠쟁이. 달달이가 자고 있으면 살금살금 움직일 수밖에 없다. 자는 모습이 넘 이뻐서 깨우기가 싫거든^^ 2016.12.14 zayak. 2016. 12. 14. 2016년 10월 14일, 달달. 눈에 뜨게 예쁜 고양이 사진 몇장이 카톡으로 날라왔다. 이게 왠 고양이인가 싶던 차에 그 선배의 뜬금없는 한마디. 아니, 세 마디. "키울래?" "순하대" "키워라" 전 주인이 찍은 달달 사진. 그때 이름은 '호'였다. 사실 나는 식물을 비롯하여 어떤 살아있는 생명체가 '나의 책임'안에 있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 날은 왜, "파트너와 상의해봐야 해요"라고 대답했을까? 키우고 싶었다. 이상하게도. 결정하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참여한 날 제안을 받고, 그 다음날 마음의 결정을 하고, 그 다음날 달달이를 만났다. 엄청 오래 고민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뭔가에 홀린듯 달달을 데리고 왔구나. 겁많은 달.. 2016.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