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1 비에뜨반미 요즘 합정에서 밥 먹을 일이 많다. 오늘도 무엇을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예전부터 궁금했던 ‘반미’ 가게에 방문. 식당 이름은 ‘비에트 반미’이고, 속재료에 따라 베이컨반미, 오믈렛반미, 데리야끼반미 등의 이름이 붙은 음식을 판다. 다낭과 하노이를 다녀왔지만 정작 ‘반미’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나는, 이 곳의 반미가 베트남 현지의 그것과 얼마나 흡사한지는 비교하기 어렵다. 그러나 생각보다 더 쫀득한 빵의 식감이 꽤 맛나게 느껴졌다. 차라리 빵만 시켜서 먹어볼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빵 외의 나머지는 모두 그럭저럭이다. 나는 ‘베이컨반미’를 시켰는데, 왠지 속재료가 무엇이 들어가든 크게 차이가 없을 것만 같다. 내용물이 푸짐하지는 않고 더군다나 야채의 맛에 가려 주재료의 맛이 잘 느껴지지.. 2018.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