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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일상잡다

인천 대광교회 청년부 수련회 젠더감수성 강의

by Ivyueun 2018. 8. 14.

인천에 소재한 대광감리교회 청년부 수련회에서 '젠더 감수성 향상'을 위한 강의 요청이 들어왔다.

교회에서 이런 강의를 요청한 것은 처음이라 매우 놀라웠으나, 그만큼 '페미니즘'이 대중화 되었다는 뜻일 터.

나로서도 교회라는 공간에서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것은 낯선 일이어서 많은 긴장을 했는데, 청중들이 집중하여 들어주는 모습에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젊을수록 변화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흡수력도 빠르다. 그러나 나이를 불문하고 '신학생'들은 프레임에 갇혀있는 모습을 왕왕 보인다. 교회의 변화가 제일 느릴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