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101 20161214 달달, 3차 접종한 날 오늘 달달이 3차 접종을 마쳤다. 이녀석, 과거의 기억이 살아났는지 이동장에 들어가지를 않아서 조금 고생했다. 그래도 병원가서는 말 잘듣고 예쁘게 주사맞음. 귀 소독도 하고. 병원 다녀와서 내가 외출했다 돌아올 때까지 잤던거 같은데, 내가 이불을 덮으니 또 거기에 와서 자리를 잡는다. 잠이 부족한 것이냐. 귀여운 녀석. 달달이가 잠많은 나를 닮은 것인지, 내가 달달이를 닮은것인지. 아무튼 우리 둘다 잠쟁이. 달달이가 자고 있으면 살금살금 움직일 수밖에 없다. 자는 모습이 넘 이뻐서 깨우기가 싫거든^^ 2016.12.14 zayak. 2016. 12. 14. 2016년 10월 14일, 달달. 눈에 뜨게 예쁜 고양이 사진 몇장이 카톡으로 날라왔다. 이게 왠 고양이인가 싶던 차에 그 선배의 뜬금없는 한마디. 아니, 세 마디. "키울래?" "순하대" "키워라" 전 주인이 찍은 달달 사진. 그때 이름은 '호'였다. 사실 나는 식물을 비롯하여 어떤 살아있는 생명체가 '나의 책임'안에 있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 날은 왜, "파트너와 상의해봐야 해요"라고 대답했을까? 키우고 싶었다. 이상하게도. 결정하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참여한 날 제안을 받고, 그 다음날 마음의 결정을 하고, 그 다음날 달달이를 만났다. 엄청 오래 고민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뭔가에 홀린듯 달달을 데리고 왔구나. 겁많은 달.. 2016. 11. 10. 패브릭얀 발매트 뜨기 두더지가 병원에 입원했다.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쳤기 때문이다. 덕분에 나는 휴일(수요일)을 맞아 병원에서 노닥거리고 있는 중. 아픈 파트너를 옆에 두고 노닥거린다니 좀 미안하긴 하지만, 오히려 집에 있을 때보다 더 알차게 쉬는 느낌이다. 오늘은 코바늘뜨기를 했다. 패브릭얀 이라고, 티셔츠를 만들고 남은 천으로 만든 실이다. 그래서 티셔츠얀 이라고도 부른다. 이걸로 편물을 만들면 먼지날림이 적고 세탁도 용이해 위생적이라 하여 실을 구입했다. 그런데 작업하다보니 가장 좋은건 '두께'다. 실이 두껍고 천이다 보니 바늘 넣기가 굉장히 쉽다 . 그리고 작업 속도가 빠르다. 금새 한 롤을 떠버림. 발매트로 쓰기에는 길이가 짧아서 한 롤을 더 사야겠다. 아, 오랜만에 손 움직이니 좋.. 2016. 11. 9. poster. #2016-26 영사기 6번째 시리즈. 여성주의 시선으로 영화읽기. poster. #2016-26 2016. 9. 23. 이전 1 ··· 3 4 5 6 7 8 9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