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8 네버랜드를 찾아서 (Finding Neverland, 2004) 사랑스런죠니♡, 그리고 피터팬...(?!) 오늘 들고 온 영화는 [네버랜드를 찾아서] 입니다^^ 한국제목은 쓰고보니 어쩐지 어색한 감이 있다. 네버랜드를 찾아서,,, 뭐 어쩌자고-_ -ㅎㅎ 파인딩 네버랜드라는 영어제목을 서양사람들은 어떻게 느낄까? ...제목이 그닥 인상적이지 않다는 소리다. 흠흠ㅡ 네버랜드라는 단어 자체는 꽤나 좋다. 어릴적부터 파라다이스 같은 신비하고 환상적이고 멋지고 모험이 가득한 세상을 꿈꿔온 나로썬, 네버랜드도 흥미있는 단어임에 틀림없다. 사실 어릴적에 저런 세상을 꿈꾸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되던가. 버뜨! 나는 지금도 파라다이스를 꿈꾸고 있으니, 그것이 문제-_-;; 비록 제목에서는 큰 인상을 받지 못했지만ㅡ 네버랜드라는 단어자체의 흥미로움과, 피터팬이 탄생한 이야기라는 대충의.. 2005. 8. 9. 알렉산더 (Alexander, 2004) 호평보다는 악평이 많은 영화_ 그러나 류은이는 이 영화를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우선 배우에 대해서 주절거려보자면, [폰 부스]를 보고완전히 반해버린 콜린파렐 ㅡ 그가 알렉산더 역을 맡았더군요, 콜린파렐이 알렉산더 역이라는 점에 대해선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알렉산더는 영웅 중의 영웅. 분명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역일진대, 콜린파렐은 그런 역에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화를 보기 전까지 말이죠.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이해가 가더군요. 영화에서의 알렉산더는 대 제국을 건설한위대한 영웅임은 분명하지만 카리스마 넘치고 온전히 강한 군주, 대왕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우울증 증세가 있고 어머니와 아버지를 증오하면서도 사랑하고, 가까운 친구에게 순전하게 의지하고 마음을 바쳐 사랑하는, 또한 .. 2005. 2. 20. 폰 부스 (Phone Booth) 폰 부스 (Phone Booth, 2002) 결국 보고 말았다. 봐야지, 봐야지 다짐만 해놓고 여태껏 보지 못했던 폰 부스_ 1시간 17분 남짓되는 러닝타임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깨닫지 못할정도로, 이렇게 영화에 몰입해본건 정말 오랜만이다. 간단히 말하면 '뉴욕시의 한 전화부스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심리극' 이랄까? 뉴욕의 홍보맨 스투 셰퍼드(콜린 패럴)는 공중전화 박스에서 우연히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전화를 걸어온 그는 "전화를 끊으면 너의 목숨도 없다" 고 말한다. 도중에 스투와 실랑이를 벌이던 한 남자가 총에 맞아 죽고, 스투는 범인으로 몰려 경찰에게 포위되고 사건현장이 생중계된다. 스투는 전화를 끊을수도, 밖으로 나갈수도 없다. 남은것은 '그'와의 심리전. 구성은 단순해서 영화의 끝까지.. 2005. 2. 3. High Fidelity 번역명으로는 [사랑도리콜이되나요?] 였던가. 친구의 말처럼 왜 이런 제목이 지어졌는지 모를영화-_- 꽤나 흥미롭게 보았다. 하나의 팝송을 '보는것' 같았다. 그리고 존쿠삭의 연기. 잭블랙 덕에 피식 웃기도 하고. 스킨헤드의 수줍은듯하지만 당당한 He. 그리고 사랑이랄까. 음악을 모르는것에 대한 아쉬움. 뭐랄까. 알아야만 제대로 느낄수 있는 영화였던듯. 세상을 많이 살아보지 않았으면서 움베르트 에코의 [세상의바보들에게웃으면서화내는방법] 을 읽었을때 드는 아쉬움과 같은 아쉬움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져들어 볼수 있었던것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다는 거겠지ㅎㅎ 마지막으로 좋은 영화 추천해준 친구에게도고마움을 전하며- 2004. 4. 1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