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llection

네버랜드를 찾아서 (Finding Neverland, 2004)

by Ivyueun 2005. 8. 9.

사랑스런죠니♡, 그리고 피터팬...(?!)


오늘 들고 온 영화는 [네버랜드를 찾아서] 입니다^^

한국제목은 쓰고보니 어쩐지 어색한 감이 있다.

네버랜드를 찾아서,,, 뭐 어쩌자고-_ -ㅎㅎ

파인딩 네버랜드라는 영어제목을 서양사람들은 어떻게 느낄까?

...제목이 그닥 인상적이지 않다는 소리다. 흠흠ㅡ

네버랜드라는 단어 자체는 꽤나 좋다. 어릴적부터 파라다이스 같은

신비하고 환상적이고 멋지고 모험이 가득한 세상을 꿈꿔온 나로썬,

네버랜드도 흥미있는 단어임에 틀림없다. 사실 어릴적에 저런 세상을

꿈꾸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되던가. 버뜨! 나는 지금도 파라다이스를

꿈꾸고 있으니, 그것이 문제-_-;;


비록 제목에서는 큰 인상을 받지 못했지만ㅡ

네버랜드라는 단어자체의 흥미로움과,

피터팬이 탄생한 이야기라는 대충의 줄거리,

거기다가 주연이죠니뎁♡이라는 소리에

나는 이 영화에 꽤나 기대를 했더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를 보고나서 엄청난 대실망Zz 을 한건 아니지만,

기대에 확연히 못미친것만은 분명했다.

그냥그냥 무난한 영화라고나 할까. 그저 무난했다. 정말,,

네버랜드라는 이미지에, 죠니는 매우 적합한 캐스팅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조니뎁의 이미지를 한껏 살리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더군다나 케이트윈슬렛은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그의 아들로 나온 아이가

주인공이나 마찬가지-_- 그 아이가 피터팬인가,조니뎁이 피터팬인가..(뭔소리;)

피터팬을 창조한 제임스 베리(조니뎁)_ 어쩌면 그가 진정한 피터팬이었을 게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피터팬은 전혀 강조되지 않았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음.. 그러고보니까 도대체 무얼 말하려고 했던거지?

상상하는것을 좋아하는 제임스라는 한 극작가. 그가 케이트윈슬렛의

가족을 만나 이야기의 영감을 얻어 피터팬을 지었다는 줄거리.

이 영화속엔 피터팬의 주제가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있긴 하다.



음음. 모르겠다.

그냥 아~이런 영화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지.

뭔가 특별하게 느껴지는건 없었다.

내가 글솜씨가 부족해서 느낀점을 고스란히 적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이다.

그만써야지Zz;

영상&음악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생각해보니나는 조니뎁과 네버랜드 라는 이미지 외에 다른것에는

그닥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영상이나 음악에 많은

주위를 기울이지도 않았다ㅡ

하지만 이렇게 돌이켜보니,

얼마든지 아름다운 영상이 나올법한 영화였는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팀버튼 감독의 영상만큼은… 기대도 안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더 네버랜드답게 만들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

...뭐, 쓸데없는 아쉬움인것 같다. 이 영화에서 표현할 수 잇는것을 충분히

표현한건 사실이니까. 팀버튼하고 비교할 수는 없는것 같다.



사운드는 스피커의 문제로 아주 조그만하게 들렸기 때문에 패스한다-_-

기실 음악이 그닥 뛰어났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암튼 음악은패쓰~

그냥 무난한 영화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그리고 난 조니뎁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를 아마 안보았을것 같다.

200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