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최근 2년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나의 친구.
이 녀석은 내가 참 사랑하는 친구다.
한때는, 너 없으면 못살거 같다며 잘도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루라도 안보면 눈에 가시가 돋힐거 같아 365일 내내 붙어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이 녀석도 같은 마음이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 시절과는 물론 다르다. 다르지만...
이 녀석이 곁에 없다면 참 많이 심심할 것 같다. 사는 재미가 적어도 60프로 정도는 감소할 것이다.
그래서 끝까지 곁에서 함께 해주었으면 한다. DH.
Pentax MX, 센츄리아 100, 홍대 Sko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