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78

알파벳에 대하여 ​ 하나의 알파벳만 각인된 키보드란 이렇게 깔끔하다. 영어권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이런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나도 훈민정음만 각인된 키보드를 사용해보고 싶다. ㅂㅈㄷㄱㅅㅁㄴㅇㄹㅎ 아름다울텐데. 이것은 두더지에게 받은 생일선물. #생일선물 #블루투스키보드 #zayak #아직_한영전환법을_모르겠음 #두달커플 #언어란_몰까 2017. 1. 24.
갑을오토텍 투쟁 현장 ​​​ 눈내리던 1월 어느날, 갑을오토텍 공장에서. 오히려 내가 힘받고 돌아오게 되는 투쟁의 현장. #갑을오토텍 #투쟁승리 #노조파괴중단하라 #직장폐쇄중단하라 #민주노조사수 #함께살자 #고난함께 #zayak 2017. 1. 17.
poster 2017-1. 감리교 에큐메니컬 신년하례회 ​ poster 2017-1. 감리교 에큐메니컬 신년하례회. 따뜻한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zayak 2017. 1. 9.
2017-2. 마스터 (2016, 조의석) ​ 2017-2. 마스터 (2016, 조의석) 재미있는데다 웰메이드인데 왜 평이 안좋은지 이해가 안되는 영화. 영화는 1막, 2막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처럼 전개되는데, 시나리오의 밀도가 높아서 지루하지 않다. 러닝타임이 2시간 20분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은 물론이고 진경, 오달수, 엄지원 캐릭터 모두 살아있고 조연들도 그냥 소모되는 캐릭터가 아니다. 감독이 얼마나 디테일한지 드러난다. (아니 근데 왜 혹평이 많은거야?) 인상적인 씬 두개를 꼽자면- 1. 영화 초반 이병헌이 체육관같은 곳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원 네트워크 사업을 설명하며 쇼하는 장면, (캐릭터 설명이 이 장면에서 모두 이루어졌음! 연출력이 돋보인다. 캬!) 2. 마지막에 비리 정치인들을 잡으러 국회의사당으로 향.. 2017. 1. 9.
오라이 프로젝트, 당신은 특별하다. ​ 17년 1월 8일. 오늘 3부예배에서 '오라이 프로젝트'를 소개받았다. 시작은 자전거 출퇴근이었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버스와 나란히 서게 되었는데, 그 안에 있는 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작한 것은 절약된 교통비를 모아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편지를 써서 버스 기사님에게 전달하는 것. 이후 오라이 프로젝트는 배달원을 찾아가고, 야간 노동자를 찾아가고, 폐지 모으는 분들을 찾아가고, 환경미화원을 찾아가고, 새벽 출근하는 분들을 만났다. 그들에게 작은 선물과 편지, 그리고 상장을 전달했다. "당신은 특별하다"는 메시지는 정말 강력하다. 그 메시지를 낯선 이웃에게 주고자 실행하는 모습이 마음을 울렁이게 했다. 나도 실행해봐야지. 한편, &#.. 2017. 1. 8.
[일주일닼] 2017-1. 반짝이는 박수소리 ​ #일주일닼 2017-1. [반짝이는 박수소리] 2017년에는 일주일에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 첫 영화는 이길보라 감독의 '반짝이는 박수소리' 청각장애를 가진 여성과 남성, 그리고 그들에게서 태어나고 자란 두 자녀. 영화는 이 가족에 관한 기록이다. 두 사람이 가족을 이루고 아이를 낳고 살아오고 가는 이야기를 첫째 딸(이길보라 감독)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부모가 장애를 가지고 있었기에 아이는 입말보다 손말을 먼저 배웠다. 손으로 옹알이를 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듣고 말할 수 있었기에 어릴때부터 모부의 통역사 역할을 했어야 했다. 그리고 장애인의 자녀라는 사실 때문에 내재화해야 했던 많은 편견들... 감독은 '입말'이 주된 세상과 '손말&.. 2017.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