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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러 가는 길 지현준 배우, 지금 만나러 갑니다♥️ ​ 2015. 8. 23.
8월 순화동 철거민과 함께하는 수요기도회 ​​​​​​순화동 철거민과 함께하는 수요기도회 올초 부터 함께하던 기도회가 벌써 8월을 맞이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2015. 8. 5.
세월호 참사 1주기 “기억을 위한 기도회” 후기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원고 세월호 참사 1주기 “기억을 위한 기도회” 망각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종종 ‘잊혀서는 안 되는 것’의 존재를 깨닫고 기억을 위한 투쟁을 시작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예배하는 것도 본래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기 위한 투쟁이었듯, 그저 망각의 강 위로 떠내려가게 놔둘 수 없고 끝끝내 붙들어야만 하는 그런 사건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물며 이제 고작 1년이 지났을 뿐입니다. 처음부터 제기된 의혹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내 가방에 매달린 작은 노란 리본은 때가 타고 닳아서 몇 번을 교체했지만 그 커다란 세월호와 9명의 실종자는 아직 그 날의 그 바다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현재진행형인 사건을.. 2015. 7. 14.
식구 ​ 벗이 생겼다. 밤에 함께 잠이 들고, 서로의 코고는 소리를 듣고, 아침에 상대의 피부가 닿아 흠칫 잠에서 깨게 되는 그런 벗. 나 자신은 아니지만, 나와 나 아닌 것의 경계가 허물어질만큼 가까워져서 늘 거리조절을 해야만 하는 그런 사람. 부모에게서 독립하여 새로운 사람과 "우리 이 길 다 갈때까지 서로의 곁을 지키기로 하자"는 약속을 하게 된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결혼이 인류학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도입된 제도이든 간에, 약속이라는 측면에선 가치가 있는 듯. 2015.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