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178 뮤지컬 보러 가는 길 지현준 배우,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5. 8. 23. 8월 순화동 철거민과 함께하는 수요기도회 순화동 철거민과 함께하는 수요기도회 올초 부터 함께하던 기도회가 벌써 8월을 맞이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5. 8. 5. 세월호 참사 1주기 “기억을 위한 기도회” 후기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원고 세월호 참사 1주기 “기억을 위한 기도회” 망각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종종 ‘잊혀서는 안 되는 것’의 존재를 깨닫고 기억을 위한 투쟁을 시작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예배하는 것도 본래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기 위한 투쟁이었듯, 그저 망각의 강 위로 떠내려가게 놔둘 수 없고 끝끝내 붙들어야만 하는 그런 사건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물며 이제 고작 1년이 지났을 뿐입니다. 처음부터 제기된 의혹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내 가방에 매달린 작은 노란 리본은 때가 타고 닳아서 몇 번을 교체했지만 그 커다란 세월호와 9명의 실종자는 아직 그 날의 그 바다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현재진행형인 사건을.. 2015. 7. 14. 식구 벗이 생겼다. 밤에 함께 잠이 들고, 서로의 코고는 소리를 듣고, 아침에 상대의 피부가 닿아 흠칫 잠에서 깨게 되는 그런 벗. 나 자신은 아니지만, 나와 나 아닌 것의 경계가 허물어질만큼 가까워져서 늘 거리조절을 해야만 하는 그런 사람. 부모에게서 독립하여 새로운 사람과 "우리 이 길 다 갈때까지 서로의 곁을 지키기로 하자"는 약속을 하게 된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결혼이 인류학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도입된 제도이든 간에, 약속이라는 측면에선 가치가 있는 듯. 2015. 7. 5.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