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178 doodal 20151025 요근래 신나게 싸우고 다시 끈끈해짐. 내가 내 필요와 감정을 제대로 말 못해서 벌어진 일들이다. 함께살이를 준비하면서 '여성이기 때문에' 받는 부당한 일들을 많이 마주하는데, 이것을 Doo와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이 가자, 같이. 2015. 10. 28. 하늘을 덮다,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의 진실 [하늘을 덮다,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의 진실], 민주노총 김**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지모임, 메이데이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자신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짜라투스트라가 말했던가? 괴물 같은 세상 속에 살면서 괴물화되지 않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자본주의에 맞서 저항한다고 하지만 결국 경쟁과 자기착취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가부장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하지만 나 역시 위계질서에 편승해있고, 독재에 맞선다고 하지만 ‘대의’라는 것을 이룬다는 명목 하에 또 다른 독재를 휘두르고 있는 우리네 현실. 사회운동하는 단체든 교회든 간에 아무튼 지금 세상꼬라지를 비판하며 좀 다른 세상을 만들어보자며 모인 집단은 늘 갈등 속에 있다. ‘괴물을 닮아있는 우리 모습을 드러내고 반성하고 이것을 극복할 것.. 2015. 10. 28. 예배공동체 고함 37th. 종교개혁 세미나 "주제파악" 종교개혁 주간이다. 사실 종교개혁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 '기독교 = 종교'였던 세계에서는 기독교 개혁이 곧 종교개혁이었으나, 한국과 같이 종교가 다양한 세계에서 '종교개혁'은 대체 뭘 의미한단 말인가. 아무리 고유명사처럼 사용되는 단어라고 해도, 우리 세계에 맞지 않는 단어라면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단어, 언어로 인해 생각의 틀이 고정되니까, 언어를 바꿔주는 것이 인식의 틀을 깨는 첫 걸음일텐데...기독교 개혁 운동, 프로테스탄트 운동 정도로 단어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그런 고민을 안고 종교개혁 세미나를 진행했다. 작년에도 예배공동체 고함에서 종교개혁 기념 예배를 드렸는데, 일년이 참 빨리가는구나 싶기도 하고 지난 500여년간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매 년마다 종교개혁을 기념했.. 2015. 10. 28. 어느 가을 토요일, 서오능 친구의 결혼식에 참여했다가 서오능으로 넘어왔다. 밥을 안먹었기 때문에 카페에 가서 간단히 피자를 먹기로. (양은 간단하지 않았으나-) 좋은 사람들과 대화. 요즘 난 좀처럼 힘이 안나는데, 그건 내 곁에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자꾸 잊어버려서일거야. 바나나쉐이크. 맛있다. 2015.10.17 2015. 10. 1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5 다음